2008년 07월 28일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한줄평은-------------------------완전 좋다.
물론 중간 추격씬이 쓸데없이 긴 느낌이 들어 좀 지루했지만
전체적으로 구성도 나쁘지 않았고 연출도 좋았다.
그치만 무엇보다 캐스팅이 최고.
어쩜 다들 배역에 이리 잘 어울리는지.......ㅋㅋ
솔직히 기대안했던 배우 이병헌, 다시봤다.
그 번들번들 광기어린 눈빛이란.....! 이병헌 외의 창이는 생각할 수 없게됐다.
얼굴의 흉터를 일그러뜨리며 흉흉하게 웃는 그 모습....정말 딱이더라.
헤어스타일도 완전 좋고, 장갑에 새까만 정장...인정사정없이 칼 휘두르는 거 하며,
극악무도한 성격에 징글맞게 독한면까지 완전 취향이었다. 꽂혀버렸어 -_-*
도원이도 착한놈이라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돈 밝히고 냉정한 면도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같이 갔던 이크와 같이 피를 토하며 논했던 그의 각선미................ 최고예요!(구라표미소)
게다가 일당 백으로 일본군을 쓸어주시는 수퍼 히어로. 그러면서 맞은 총알은 모자에 한발이 전부. 쿨하다ㅋㅋ
그리고 결정적인건 역시 태구......태구.................태구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증말 실망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했지만 이정도로 좋을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긴장감도 없고...하는 짓은 기발하고...운은 억세게 좋고....물론 그건 다 이유가 있었다는게 밝혀지지만.
(개인적으론 태구의 반전은 없는 게 더 좋았을 거 같다. 중간 복선이 너무 강해서 밝혀졌을 때 그다지 놀랍지도 않았고.)
마지막 부분, 태구가 모자 주으러 가는데 자꾸 창이가 총쏘는 상황이 너무 웃겨서 아직도 입꼬리가 헤죽헤죽...
물론 극중에서야 심각하고 태구로썬 열뻗치는 일이기 하지만 따로 떼놓고 생각하면 실로 귀엽기까지 한 시츄에이션 아닌가.
중간에 태구랑 도원이 모닥불 앞에 누워서 하는 얘기들도 너무 웃겼고...
아, 그리고 창이네 무리들도 참 맘에 들었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다 멋져서 뭔가 하나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에 가슴이 설렜다. 물론 그 설레임은 무참히 배신당했지만 세 '놈'에 대해서만 다뤄도 북적북적한 영화였으니
어쩔 수 없지. 스틸컷 조차 없으니 나중에 연습장에라도 좀 끄적거려놔야겠다.
어쨌든, 간만에 신난다.
스틸컷
# by | 2008/07/28 01:28 | *영화* | 트랙백 | 덧글(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