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한줄평은-------------------------완전 좋다.
물론 중간 추격씬이 쓸데없이 긴 느낌이 들어 좀 지루했지만
전체적으로 구성도 나쁘지 않았고 연출도 좋았다.
그치만 무엇보다 캐스팅이 최고.
어쩜 다들 배역에 이리 잘 어울리는지.......ㅋㅋ

솔직히 기대안했던 배우 이병헌, 다시봤다.
그 번들번들 광기어린 눈빛이란.....! 이병헌 외의 창이는 생각할 수 없게됐다.
얼굴의 흉터를 일그러뜨리며 흉흉하게 웃는 그 모습....정말 딱이더라.
헤어스타일도 완전 좋고, 장갑에 새까만 정장...인정사정없이 칼 휘두르는 거 하며,
극악무도한 성격에 징글맞게 독한면까지 완전 취향이었다. 꽂혀버렸어 -_-*

도원이도 착한놈이라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돈 밝히고 냉정한 면도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같이 갔던 이크와 같이 피를 토하며 논했던 그의 각선미................ 최고예요!(구라표미소)
게다가 일당 백으로 일본군을 쓸어주시는 수퍼 히어로. 그러면서 맞은 총알은 모자에 한발이 전부. 쿨하다ㅋㅋ

그리고 결정적인건 역시 태구......태구.................태구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증말 실망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했지만 이정도로 좋을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긴장감도 없고...하는 짓은 기발하고...운은 억세게 좋고....물론 그건 다 이유가 있었다는게 밝혀지지만.
(개인적으론 태구의 반전은 없는 게 더 좋았을 거 같다. 중간 복선이 너무 강해서 밝혀졌을 때 그다지 놀랍지도 않았고.)

마지막 부분, 태구가 모자 주으러 가는데 자꾸 창이가 총쏘는 상황이 너무 웃겨서 아직도 입꼬리가 헤죽헤죽...
물론 극중에서야 심각하고 태구로썬 열뻗치는 일이기 하지만 따로 떼놓고 생각하면 실로 귀엽기까지 한 시츄에이션 아닌가.
중간에 태구랑 도원이 모닥불 앞에 누워서 하는 얘기들도 너무 웃겼고...

아, 그리고 창이네 무리들도 참 맘에 들었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다 멋져서 뭔가 하나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에 가슴이 설렜다. 물론 그 설레임은 무참히 배신당했지만 세 '놈'에 대해서만 다뤄도 북적북적한 영화였으니
어쩔 수 없지. 스틸컷 조차 없으니 나중에 연습장에라도 좀 끄적거려놔야겠다.

어쨌든, 간만에 신난다.


스틸컷

by 이즈 | 2008/07/28 01:28 | *영화* | 트랙백 | 덧글(3)

[08.07.24] 픽사展

 



사진 진짜 초 호러....ㅋㅋㅋ

어제는 이크랑 둘이서 픽사전 다녀왔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데, 내가 이크한테 맡겼던 책이 꽤 많아서
한번에 들고가기 힘들다고 이크가 반이나 들고 와서(완전 고마워!!)우리집에서 만나서 나갔다.

근데 무슨 마가 꼈는지, 지하철을 타는 족족 반대방향으로 타고 달리는 바람에
국전까지 가는데 한시간은 걸린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음을 어찌 알았으랴.
어쨌든 국전에서 이크가 플스시디 사고 파는 거 보면서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정작 플스는 없으면서도 어찌그리 시디 구경하는 게 재밌던지...
잘못하면 뒤늦게 바람불지도 모르겠다 ㅋㅋ
사실 무지 갖고 싶었지만 시디 가격이 너무 엄청나서 포기했던건데, 이번에 보니까
다 해본 시디를 되팔면 그 돈이 상당하더라. 구매가격이랑 삼천원 차이면 정말...;

국전을 나와서 예술의 전당까지는 걸어서 갔는데, 한-------참을 걸어도 예술의 전당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심지어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양재역까지(예술의 전당은 교대역)보이길래
부랴부랴 택시를 탔지만 입장시간은 이미 지났고 티켓박스는 문 닫혀있었다.

............이렇게 허무할 수가.

망연자실했지만 돈, 시간, 오늘 한 고생이 아까워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탭분에게 사정했다.
그랬더니 너무도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아봐주시고 티켓 끊어서 들여보내주시는거다!ㅠㅠ
그분 말고도 관람하는 내내 '이건 좀 있으면 종영이예요', '저기서부터 보시면 되요' 등등
늦게 들어온 우리에게 마음 써주시면서 안내해주셨던 스탭언니, 잊지못할거야 ㅠㅠ
어쩜 그리들 친절하신지....서비스업의 모범 그 자체였다 ^////^

비록 시간에 쫓겨서 다 못 보고 나오긴 했지만, 픽사의 그 미치도록 섬세하고 보드라운 그림들...
캐릭터들의 생생한 표정을 그대로 옮긴 모형...수많은 연습과 고뇌, 고민의 흔적들....
지브리박물관도 좋았지만 픽사도 만만찮게 멋졌다.
그림들이 예뻐서 가슴설렌 것도 있지만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시행착오를 거쳐
내가 그토록 재밌게 보았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확 와닿아 가슴이 뭉클했다.
좀더 여유를 갖고 하나하나 다 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렇게 좋은 전시를 만나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만약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야말로...!ㅋ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는 근처의 피자헛에서 주린 배를 채웠다.
둘다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미니피자랑 샐러드, 음료 시켜먹었는데 딱 맞았다.
먹으면서 전시회장에서 찍은 사진도 구경하고...이크가 찍어준 폴라로이드 사진도 하나 얻었다♡
어두워서 제대로 나온 건 하나도 없지만...ㅋ;

돌아올 때는 지하철 제대로 타고 돌아왔지만 엄청 피곤해서 일찍 잘.........생각이었으나
그놈의 알바....만들다 만 홈페이지가 너무 맘에 걸려서 좀 잡고 있었더니
새벽 4시가 되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몸은 피곤하고 간만에 바빠서 정신없긴 했지만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


토이스토리 ㅋㅋ 정말 재밌게 봤는데.

지못미 셜리.......ㅠㅠ
우리가 나올땐 전등이 다 꺼져서 플래시를 터뜨리고 찍었더니 이런 참혹한 결과가......!

by 이즈 | 2008/07/25 23:36 | 트랙백 | 덧글(2)

오오후리 10권 get!!!!!!!!!!!+근황

어제 피안 언니한테서 '크게 휘두르며 10권' 초판 한정으로
일러스트 엽서를 준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저녁 내내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은 오늘 교보문고에서 질러버렸다♡
보통은 중고로 전권을 사거나 낱권은 홍대에서 사는데
한창 불타고 있어서인지 이 엽서는 포기할 수 없었다(...)
교보는 오랜만이어서 한참 헤메다가 겨우 찾긴 했는데
그동안 알바에 찌들려서 그랬는지 워쨌는지, 책 뒤의 엽서를
확인해볼 생각도 않고 덥썩 집어서 계산해버렸다.
집에와서 뜯어보니 엽서에 미하시가 떡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매 귀여운 것 이쁜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행복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알고보니 다 미하시인 모양이더라만 ㅋ)
아껴아껴 봐야지 ^//////////////////^

엽서+근황

by 이즈 | 2008/07/25 22:54 | *애정애정* | 트랙백

새로 열었으니 공지글도 한번..☞☜



☆ 공쥐입니당 ☆

by 이즈 | 2008/07/15 16:33 | *일상* | 트랙백 | 덧글(17)

오덕ing


완전히...

어디다 정신줄 놓고 온 사람처럼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건드리다

하나에 꽂히면 또 끝장을 보려고 달려들고,

그게 끝나면 또 방황방황....

 

얼마전까진 온갖 고전게임을 찾아다니면서 오덕거렸고

또 얼마전까진 연애시뮬레이션만들기 란 프로그램(?)을 재차 건드리다가

이게 또 무진장 재밌어서 짤막하게 하나 만들고 CG는 타블렛 필압감지가

맛이 가는 바람에 서울 올라가서 스캔의 힘을 빌리려고 잠시 보류.

그러던 중 또 그동안 못봤던 만화책들 보면서 하닥거리는데

노라는 1부 완결이래서 좌절모드,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을 살짝 건드려보다가

대책없이 말려서 또 줄줄 빌려다 읽고있다.

하도 유명하길래 한번 읽어보자 싶어서 빌렸는데 생각했던 거랑 달리,

은혼삘?? 그래, 처음 읽었을 때는 은혼삘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은혼보다 더 대책없고 정신없는 스토리라인에 벙-쪄서

처음엔 솔직히 별 재미를 못느꼈었다.

근데 이게 또 적응하고 순응하고 나니 이만큼 재밌는게 없더란 말이지.

아-진짜 간만에 뿜었어 ㅋㅋ 읽으면서 혼자 박장대소했다.

불쌍한 다메츠나..ㅠ▽ㅠ 미하시 이후로 이런 찌질이캐를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는데...! 랄까 츠나는 왠지

미하시(오오후리)+신파치(은혼) 같다(...)

그림체도 매력있고, 캐릭터도 다들 왠지 4차원이라 신선.

오늘 막 읽은 권에서 무쿠로 나왔는데 상당히 홀리고 잔소리탄에 개폭소.

아 진짜...뭐 이런 만화가...ㅋㅋㅋ 좋아죽겠네.

 

자, 이제 이러다 애니를 건들면 걷잡을 수 없는 개오덕의 길로....

(아 제발 이것만은 참아야할텐데)

 

>>짤방은 왕자이야기 폰. 많이 안그려서 아직도 이미지 오락가락...

by 이즈 | 2008/06/30 23:16 | *트랜스포머 별관* | 트랙백

Now, come back!


일단 돌아오긴 했습니다만 오자마자 건강이 영(..)
타지에선 한번 아프지도 않다가 집에 오니까 바로 장염에 골골대는 건 뭐랍니까.
정말 쓰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일단은 살고 봐야겠어요<--이러고
여하간...반갑네요. 모든게 다.

by 이즈 | 2008/06/04 16:18 | *일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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